보험

가족력이 있다면 나에게 필요한 보장은 무엇일까?

척척보험박사 2023. 5. 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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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이 있다면 필요한 필수보험은?

가족력이란 3대에 걸친 직계가족 혹은 사촌 이내에서 같은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가족력 질병으로 암, 심뇌혈관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당뇨병, 고혈압, 아토피피부염, 조울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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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가족력으로 인하여 발병확률이 높은 질병들을 알아보고, 보장 받기 위해서는 어떤 보장의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가족력으로 인해 발병확률이 높은 질병

가족력이 있으면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병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안젤리나졸리는 유방암 가족력 때문에 미리 유방을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습니다.

가족력이란 무시할 수 없는 통계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조심 또 조심, 대비 또 대비를 해야 합니다.

▶ 암

 

암은 가족 중 1명만 있어도 가족력으로 간주하며, 부모나 형제자매가 암에 걸린 경우 자신의 암 발병 위험은 1.8~12.7배에 달합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 예방과 검진 방법이 다르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의사와 상담하고 필요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병

 

당뇨병은 대사성 질환으로,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상태입니다.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식의 당뇨병 발병 위험은 40%, 부모 모두가 당뇨병이면 70%입니다. 당뇨병은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혈당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보다 높아서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고혈압은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고혈압이면 자식의 고혈압 발병 위험은 25%, 부모 모두가 고혈압이면 60%입니다. 고혈압은 염분 섭취량을 줄이고 체중을 관리하며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혈압을 자주 측정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와 강도가 감소하여 쉽게 부러지거나 변형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높은 위험을 갖습니다. 골다공증은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골밀도 검사를 받아서 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의 경우 부모 중 한 쪽이 골다공증에 걸렸을 경우 여자 자녀의 발병률은 40%이고, 부모 모두 골다공증에 걸렸을 경우 여자 자녀의 발병률은 70%입니다. 남자 자녀의 경우에는 각각 10%와 20%입니다

 

▶ 치매 

 

치매는 기억력, 사고력, 인지력 등의 정신적 기능이 점차 악화되는 질환입니다.

치매는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지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높은 위험을 갖습니다. 치매는 완치하기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는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인지기능 검사를 받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의 경우 부모 중 한 쪽이 치매에 걸렸을 경우 자녀의 발병률은 10.5%이고, 부모 모두 치매에 걸렸을 경우 자녀의 발병률은 28.6%입니다. 

02. 가족력이 있다면 필요한 보험은?

가족력은 해당 질환의 발병 확률을 얼마나 높일까요? 다시한번 점검하면,

  • 암은 부모가 걸린 경우, 자녀가 해당 암에 걸릴 확률이 2~3배다. 형제자매가 암에 걸렸을 때도 해당 암에 걸릴 확률은 2~3배입니다. 부모와 형제자매가 모두 같은 암이 있을 경우에는 무려 3배에서 12배까지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심뇌혈관질환은 부모가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의 걸렸을 경우, 자녀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배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포지단백 4형’이라는 유전자의 영향을 받는다. 이 유전자형을 부모에게 1개 물려받았다면 2.7배, 2개 물려받았다면 17.4배나 치매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 부모가 당뇨병을 앓았다면 자녀가 당뇨병을 앓을 확률은 30~40% 이상 높아집니다.
  • 부모 모두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자녀는 30% 확률로 고혈압이 있고, 형제자매가 고혈압이 있는 경우는 60% 확률로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아토피피부염은 부모 한 명이 아토피가 있을 경우 자녀는 30~40% 확률로 발병하고, 부모 모두 아토피피부염이 있을 경우는 80% 확률로 자녀에게 아토피피부염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러한 종류의 가족력이 존재한다면, 당신은 보험이 정말 필요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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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심뇌혈관질환보험, 치매보험을 기본으로 당뇨, 고혈압, 아토피피부염, 심지어 조울증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 생기고 있습니다.

▶ 필요한 보험은?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은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이고, 암보험이나 CI보험은 진단금을 지급해주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위의 질병에 걸리면 의료비를 부담하는 것만큼이나 생활비나 재활비 등을 마련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암보험은 암에 걸리면 진단금을 지급해주는 보험입니다. 암의 종류와 단계에 따라 지급되는 금액이 다르며, 일부 보험은 암의 전단계인 선암에도 보장해줍니다. 암보험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CI보험은 Critical Illness의 약자로, 암뿐만 아니라 뇌졸중, 심근경색, 당뇨병 등 다양한 중대한 질병에 걸리면 진단금을 지급해주는 보험입니다. CI보험은 보장되는 질병의 종류와 수가 많을수록 보험료가 높아지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 고혈압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질병은 특정한 보험으로 보장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장기요양보험이나 치매보험이나 장기요양진단비 특약이 있는 보험을 선택하면 좀 더 넓은 보장범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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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결론

가족력이란 자신을 기준으로 유전자의 50% 이상 공유하는 부모, 형제, 자식 등 3대에 걸친 직계가족 또는 4대에 걸친 사촌 이내에 동일한 질병을 앓은 환자가 2명 이상인 것을 말합니다.

가족력은 '후천적 유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연 간 유전자를 일부 공유한 것 외에도 비슷한 사고방식과 생활습관, 비슷한 식습관, 주거환경 등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환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족력은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식이나 과음을 하지 말고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합니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강하지만 지속적인 운동과 엄격한 식사요법 등을 통해 혈당 조절을 하여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암 가족력이 있을 경우 젊을 때부터 1~2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아 병을 최대한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력은 우리의 건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은 운명처럼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적절한 보험과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본인과 가족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보험상품을 선택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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