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험금을 빠짐없이 잘 챙겨 받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를 잊으면 안 됩니다. 보험은 청구하지 않으면 절대 보험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내가 가입한 보험이 어떤 상황에 처하면 보험금이 나오는지 잘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상품을 가입했다고 하더라도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한다면, 쓰지도 않을 물건을 돈을 내고 구매한 돈낭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험사에 대한 대부분의 불만은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해주지 않는다는 불만들입니다.
그렇다면 보험금을 빠짐없이 잘 챙겨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씩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보험금 잘 챙겨 받는 꿀 팁
사실 담당 보험 설계사가 뛰어난 사람이고 꼼꼼한 사람이라면, 잘 챙겨줄 것입니다. 꼭 그런 분을 만나셨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보험 담당자가 바뀌면, 관리가 소홀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 청구 절차를 내가 잘 이해하고 있어야, 좀 더 꼼꼼히 보험금을 챙겨가면 좋을 것입니다.
보험금을 잘 챙기기 위한 방법은 2가지를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보험금 청구를 위한 서류 챙기기
치료를 마치고 보험금 청구를 위해 서류를 발급받으러 또 다시 병원에 가야 한다면 얼마나 귀찮을까요?
병원에 가기 전에 준비할 서류들을 체크래보고 준비하면 번거로움을 덜 수 있습니다.
요즘은 50만원 이하의 소액건의 경우 보험금 청구서류 없이 보험사 홈페이지나, 보험청구 어플을 통해 손쉽게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팩스를 보내기 힘든 상황이고, 소액이라면 휴대폰 사진기를 통해 서류를 찍고 손쉽게 청구가 가능합니다.
필요한 서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험사마다 사고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적인 서류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공통서류
- 보험금 청구서, 개인(신용) 정보처리동의서, 계좌번호, 신분증
실손(입원) 청구
- 진료비계산서
- 진단서 혹은 입퇴원확인서(입원기간과 진단명 포함)
- 필요시 진료비 세부내역서, 초진차트
실손(통원)
- 진료비 계산서, 약제비 계산서
- 진단서, 통원확인서, 처방전(통원일자별), 진료확인서, 소견서, 진료차트 등 진단명, 통원일자 및 기간이 포함된 서류
수술급여금
- 진단서, 수술확인서 등 진단명, 수술명, 수술일자가 포함된 서류
입원일당
- 진단서(입원기간 포함) 혹은 입퇴원확인서(진단명 포함)
▶ 병원치료 전 담당 설계사에게 전화하기
앞에서 언급했듯이 당신의 담당설계사가 제대로 된 설계사라면 방문 혹은 전화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때 필요한 서류, 보험사에서 보상해주지 않는 병원비용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것입니다.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항목 중 따로 비용을 제외하는 항목이라던가, 2인실 기준 금액을 한도로 50% 보상 내용이라던가 등등 당신이 가입한 실손보험에 따라 다른 내용들을 정리해서 알려주게 될 것입니다.
병원에서 해주던데요, 친구는 보상받았다던데요,는 아무 소용없습니다.
내가 가입한 보험이 무엇이며 어떤 내용으로 가입되어 있는지 보험 증권에 나온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내용을 내가 다 알 수 없으니, 보험전문가인 보험 설계사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험금 지급도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실수로 보험회사에서 잘못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금이 들어왔어도 꼼꼼한 설계사라면 다시한번 확인을 해서 어떤 내용들은 들어왔고, 어떤 내용들은 안 들어왔고 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재청구를 넣기도 하고, 서류문제라면 팁을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니 적은 금액이라도 놓치지 말고 보험금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02. 잃어버린 보험금 찾는 방법
이번에는 다른 케이스 입니다.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사망하게 되면, 유족들이 인지하지 못한 보험가입으로 보험금을 신청하지 못해서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주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이렇게 휴면보험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내 보험 찾아줌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를 통해 나의 보험가입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로 생존자 또는 사망자의 보험을 조회하면 됩니다.
카카오뱅크에서도 휴면예금 및 보험금을 조회하여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3. 결론
보험가입은 무형의 상품을 구매하는 행위입니다.
수많은 약관들 속에 나의 권리들이 숨어있어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려운 상품입니다.
그래서 보험설계사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보험회사에서 수수료를 주는 것은 판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시험까지 치르며 보험 전문가를 양성하고, 그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보험금을 제대로 받게 하는 것도 그들의 주 업무입니다.
하지만 보험업이 쉽게 들어갈 수는 있으나, 오래 남기에는 소비자들만큼이나 보험설계사들도 힘들고 복잡한 상품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보험을 가입하실 때 지인이라고, 쉽게 쉽게 가입하는 것이 아닌 나를 위해 꼼꼼히 따져보시고, 청구할 때는 확실히 청구하시기 바랍니다.
보험료는 나의 권리입니다.
그 권리를 행사한다고 누가 뭐라 하지 않습니다. 꼼꼼히 꼭꼭 다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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